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는 ‘골프여제’의 샷감이 살아나고 있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포시즌골프앤스포츠클럽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3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쳐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첫날 2위, 둘째날 공동선두에 이은 사흘 연속 고공행진이다. 사흘간 보기 1개만 내주고 버디 14개를 잡아냈다. 2타 차 2위 김세영을 누르고 우승까지 내달으면 2018년 3월 이후 1년10개월여 만에 통산 20승을 올리게 된다. 박인비가 17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