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골절 에버턴 고메스, 팀 훈련장 복귀…개인훈련 시작

발목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27)가 팀 훈련장에 복귀해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에버턴은 1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미드필더 고메스가 발목 부상으로 인한 재활을 이어가기 위해 (팀 훈련장인) USM 핀치 팜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구단이 함께 올린 동영상에는 사복 차림으로 훈련장에 들어선 고메스가 구단 스태프, 동료들과 포옹하며 반갑게 재회하는 모습이 보인다.

고메스는 개인훈련에 들어갔다.

고메스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1-1 무승부)에서 심각한 부상을 했다.

토트넘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오른 발목이 골절됐다.

바로 퇴장당한 손흥민은 이후 고메스에게 직접 사과 문자를 보냈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4-0 승)에서 골을 터트린 뒤에는 두 손을 모으는 '기도 세리머니'로 재차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쾌유를 빌었다.

애초 손흥민에게는 퇴장 명령과 함께 3경기 출장 정기 징계가 추가로 내려졌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토트넘 구단의 항소를 받아들여 퇴장과 추가 징계 모두 철회됐다.

고메스는 수술을 받고 퇴원해 재활을 이어왔다.

지난주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은 고메스의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고메스가 다음 주 돌아와 팀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면서 "재활을 잘하고 있다는 것이어서 좋은 소식이다.

그의 회복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고메스가 가능하면 빨리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