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과천중)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유스·Youth)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11점, 예술점수(PCS) 67.38점을 합해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73.5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14.00점을 기록한 그는 크세니아 시니치나(200.03점), 안나 플로로바(187.72점·이상 러시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시작한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건 유영이 처음이다. 그는 두 번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선 동메달을 1개 획득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 5일 끝난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선 비공인 개인 최고 점수인 220.20점을 기록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유영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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