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볼키즈(ball kids)로 활약할 한국 대표 20명을 호주 현지로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에서 공의 원활한 공급과 처리를 돕는 유소년을 말한다.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는 17년째 매년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해 호주로 보내왔다.

한국 대표 20명은 호주 멜버른에서 테니스 경기 운영과 볼키즈 역할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은 뒤 360여명의 해외 볼키즈와 함께 호주오픈 경기를 지원한다.

19일 동안 체류하면서 볼키즈 임무 수행과 함께 현지 문화체험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볼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들이 세계적 행사에 참여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볼키즈' 20명 파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