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이탈리아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남자 회전 42위
정동현(32·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42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린 2019-2020 FIS 월드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 1차 시기에서 49초 45를 기록, 출전 선수 75명 가운데 42위를 차지했다.

상위 30명만 나가는 2차 시기에는 뛰지 못했다.

1차 시기 30위로 2차 시기행 막차를 탄 산드로 시모네(스위스)의 49초 21과는 0.24초 차이가 났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그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4위를 기록,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월드컵 최고 순위에 오른 선수다.

2018-2019시즌 월드컵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 회전의 20위였다.

이번 이탈리아 월드컵 회전 우승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60을 찍은 다니엘 율(스위스)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