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NBA 무대 데뷔 못 해…풀코트 연습 시작

NBA '괴물 신인' 윌리엄슨, 코트 복귀 준비 '착착'
부상 때문에 미국프로농구(NBA)에 데뷔하지 못한 '괴물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팰리컨스)이 서서히 코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윌리엄슨은 미국 듀크대의 포워드로 활약하면서 엄청난 운동 능력으로 화제가 된 선수다.

경기 도중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농구화가 버티지 못하고 찢어지는 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된 윌리엄슨은 프리 시즌 경기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아 2019-2020시즌 정규리그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AP통신은 윌리엄슨이 지난주 훈련에 복귀해 지금은 5대 5, 풀코트 연습을 하고 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앨빈 젠트리 뉴올리언스 감독은 윌리엄슨의 복귀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기 감각을 잃지 않았다.

패스도 좋고 모든 것이 일정 수준에 올랐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젠트리 감독은 "윌리엄슨이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고. 팀 동료들도 그를 돕는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복귀 날짜를 정할 수 없다.

일찍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올리언스의 가드 론조 볼은 "윌리엄슨이 복귀하면 다양한 공격 옵션을 쓸 수 있다.

그는 드리블이 좋고, 큰 신체(198㎝·129㎏)를 이용해 스크린플레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