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후 3개월 만에 복귀전
남자 골프 세계 1위 켑카, 16일 개막 아부다비 챔피언십 출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약 3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8일 켑카의 에이전트 블레이크 스미스의 말을 인용해 "켑카가 16일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켑카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회 도중에 기권했다.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켑카는 약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스미스는 "켑카의 무릎 재활 치료가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다음 주 경기를 치르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켑카는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30일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PGA 투어 대회로는 2월 13일 막을 올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켑카의 올해 첫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