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 '설기현 감독 제자' 김호수·김영한 영입
프로축구 K2리그(2부리그)로 강등된 경남FC가 지난해 성균관대의 춘계대학연맹전 사상 첫 우승 주역인 공격수 김호수(22)와 수비수 김영한(22)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김호수와 김영한은 설기현 경남 신임 감독이 성균관대를 지휘할 때 제자들로, 프로 선수 생활도 설 감독과 시작하게 됐다.

김호수는 최전방을 포함한 공격 진영은 물론 측면 및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키 181㎝, 몸무게 77㎏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1대1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왼발을 잘 쓰는 김영한은 성균관대에서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었지만,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김호수와 김영한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경남 선수단 숙소가 있는 함안에서 훈련하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