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챔피언 전북, 지난 시즌 MVP 김보경 '재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미드필더 김보경(31)을 3년 만에 재영입했다.

전북은 5일 "2019시즌 K리그1 MVP를 차지하고 2016년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보경을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선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진 구성이 필요하다"라며 "김보경이 최적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 패스 능력이 뛰어난 김보경에게 로페즈, 이승기 등 다른 공격진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창의적인 패스를 통한 다양한 공격루트 개발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원소속팀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떠나 울산 현대에서 임대로 뛰면서 13골 9도움으로 당당히 K리그1 MVP에 뽑혔다.

울산과 임대가 끝난 김보경은 새로운 둥지를 찾는 과정에서 전북의 러브콜을 받았고, 마침내 '임대 신분'을 벗고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구단은 김보경과 계약 기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3년 이상 장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1 챔피언 전북, 지난 시즌 MVP 김보경 '재영입'

2010년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보경은 2012년 카디프시티를 통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위건 애슬레틱(잉글랜드)과 마쓰모토 야마가(일본) 등을 거쳐 2016년 1월 전북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뒤 그해 4골 7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맛봤다.

김보경은 2017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 뒤 지난해 울산에 임대돼 13골 9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MVP까지 차지했지만 울산의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맛봤다.

임대가 끝난 김보경은 전북을 새로운 둥지로 결정하면서 2017년 팀을 떠난 지 3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김보경은 "전북에 돌아와 기쁘다.

전북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열정을 잊지 못했다"며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영광을 팬들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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