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울라프 등장' 웃음 넘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비시즌을 맞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개그 본능'을 뽐냈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양준혁 이사장이 감독을 맡은 '양신팀'이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를 사령탑으로 내세운 '종범신팀'을 18-16으로 꺾었다.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벤트 대회였다.

대회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리야구단, 엘리트 장학사업,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중학교 야구대회 개최, 대회 참가 팀들의 야구용품 지원 등에 쓰인다.

'엘사·울라프 등장' 웃음 넘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선수들의 다양한 변신이 볼거리였다.

김하성(키움), 강백호(kt), 이학주(삼성) 등 타자들이 투수로 변신해 마운드에 올랐고, 이종범 코치의 아들 이정후(키움)는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대은(kt), 정우영(LG), 한선태(LG), 김민(kt) 등 투수들은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투수 이영하(두산)는 홈런 등 멀티히트를 작렬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백호와 이정후는 투·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결과는 이정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강백호의 승리였다.

선수들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로 분장해 웃음을 안겼다.

유희관(두산)과 김민수(삼성)는 울라프로 변신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용의(LG)는 엘사 드레스를 입고 금발 가발까지 쓰고 나와 타석에서 눈 스프레이를 뿌려댔다.

'엘사·울라프 등장' 웃음 넘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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