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3점슛 10개 포함해 55점 폭발…휴스턴 116-110으로 승리
못 말리는 하든…클리블랜드, 연속 24득점에도 휴스턴에 역전패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승부가 펼쳐졌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후반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3쿼터 1분 38초를 남기고 휴스턴을 88점에 묶어 놓은 클리블랜드는 이때부터 4쿼터 종료 8분 19초 전까지 연속으로 24점을 쏟아부었다.

신인 케빈 포터 주니어(24점)까지 득점에 가세한 클리블랜드는 99-88로 전세를 뒤집어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이날 승부의 주인공은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이었다.

이번 시즌 득점 부문 1위를 달리는 하든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몰아넣었다.

하든은 이날 던지는 슛마다 림에 꽂아 3점슛 10개를 포함해 55점을 폭발했다.

하든은 18차례 3점슛을 시도해 10개를 넣었고, 2점슛은 34차례 던져 20개를 넣었다.

자유투 5개는 모두 넣었다.

경기가 열린 필드하우스에서 50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이전까지 카이리 어빙(55점), 앨런 아이버슨(54점·50점) 두 명 뿐이었다.

슛 대결을 벌인 클리블랜드의 포터조차 "하든을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클리블랜드는 하든의 기세에 눌려 경기 막판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110-116으로 승리를 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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