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와 홈경기서 원더골 넣어
최고 시속 33.41km/h…번리 선수 5명 제쳐
조세 무리뉴 "손나우두" 극찬
손흥민의 70m 원더골이 전세계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토트넘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5대 0으로 대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이날 1골 1도움을 달성했다. 특히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70m를 홀로 돌파한 뒤 터뜨린 원더골로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라 부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원더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공을 몰고 무려 최고 시속 33.41km/h로 내다렸다. 그를 따라잡기 위해 번리 선수들이 여럿 몰려들었지만 아무도 막아내질 못했다.

특히 이번 손흥민의 원더골에 경기를 지켜본 수많은 축구계 인사들도 극찬을 내어놓았다. 영국의 축구 해설가 게리 리네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골 중 하나를 기록했다. 내 생각에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고 언급했고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은 "손흥민이 오늘 경기 전체를 훔쳐갔다"며 놀라워 했다.

한편, 이번 경기의 대승으로 토트넘은 리그 순위표를 5위(6승 5무 5패 30득점 23실점)까지 끌어올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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