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SK 출신 산체스, 요미우리 입단…메디컬테스트만 남아"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30)가 일본 프로야구 명문 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7일 "요미우리가 KBO리그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산체스와 계약했다"며 "산체스는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정식 입단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요미우리의 가장 큰 과제는 외국인 선발 투수 영입이었다"며 "요미우리는 토종 에이스 야마구치 순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데, 산체스는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체스에 관해선 높은 평가를 했다.

스포츠호치는 "산체스는 최고 구속 156㎞의 직구와 날카로운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라며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투구폼이 예쁜 투수라고 좋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산체스가 요미우리와 궁합이 잘 맞는 투수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산체스는 2019시즌 SK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65이닝을 책임졌는데, 홈런은 단 2개만 허용했다"며 "좌·우중간이 짧고 홈런이 많이 나오는 요미우리의 홈구장, 도쿄돔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2018시즌 SK에 입단해 2시즌 동안 57경기에 출전, 25승 13패 평균자책점 3.68의 기록을 남겼다.

SK는 산체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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