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달 떠나보낸 밀워키, 시애틀서 포수 나바에스 영입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가 야스마니 그란달(31)의 이적으로 무주공산이 된 안방에 새로운 포수를 영입했다.

밀워키는 6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 마이너리그 투수 애덤 힐과 내년 신인 지명권 1장을 주는 조건으로 포수 오마르 나바에스(28)를 영입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4년간 7천300만 달러(약 858억원)를 받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난 그란달을 대신해 내년 시즌 밀워키의 안방을 책임져야 하는 나바에스는 그란달 못지않게 타격이 돋보이는 포수다.

우투좌타인 나바에스는 올 시즌 시애틀에서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22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73으로 아메리칸리그 포수 중 1위였고 장타율(0.516)과 OPS(0.889)는 리그 2위였다.

그러나 나바에스는 빼어난 타격에 비해 어설픈 수비가 약점으로 지적되는 포수다.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던 2018시즌 패스트볼을 12개나 기록했던 나바에스는 올해 시애틀에서는 패스트볼이 3개로 줄었지만, 각종 수비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단장은 "가장 공격적인 포수인 나바에스는 우리 팀 좌타라인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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