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사진=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이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다시 시작한다. 다섯 시즌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팀은 14위까지 추락했고, 이는 결국 사령탑 경질로 이어졌다. 새로운 감독과 웨스트햄전을 준비하는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스포티비(SPOTV)는 오늘(23일) 밤 두 팀의 런던 더비를 시작으로 이강인, 황희찬의 경기까지 연속 생중계할 예정이다.

11/23 (토) 밤 9시 20분 <웨스트햄:토트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애제자였다. 그러나 포체티노는 떠났고, 손흥민은 토트넘에남아있다. 이제 새 감독 무리뉴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수비 가담을 중요하게 여기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 속에서 손흥민이 어떤 임무를 부여받을까. ‘손리뉴’ 조합의 케미에 대해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감독 교체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전천후 에이스’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이번 라운드는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로 치러진다. 토트넘 데뷔전에서 라이벌 팀을 만나는 무리뉴 감독, 그리고 새 감독 아래서 첫 경기를 치를 손흥민을 향해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23 (토) 밤 11시 50분 <레알 베티스:발렌시아>

10월에 이어 또 한 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10여분간 출전하는데 그쳤던 ‘막내형’ 이강인이 이번에는 셀라데스 감독의 출전 지시를 기다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7경기에 출전해 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이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소식 또한 흘러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이 번뜩이는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인다.

11/24 (일) 새벽 2시 <잘츠부르크:장 필텐> (후반전 생중계)

‘진화 중인 황소’ 황희찬도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한 몫 할 준비를 마쳤다. A매치 2연전에서 총 109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이제 잘츠부르크 홈 팬들 앞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지 한 달이 넘은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2팀 중 8위에 머물러 있는 장 필텐과의 경기에서 골 맛을 볼 수 있을까. 잘츠부르크의 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는 내일(24일) 새벽 2시 스포티비(SPOTV)에서 후반전부터 생중계된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새벽 1시 전반 시작부터 시청 가능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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