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럽ㆍ중동파는 현지 합류로 '완전체'…이틀 머문 뒤 베이루트로
벤투호, 아부다비 입성…'복병' 레바논전 준비 돌입

레바논, 브라질과의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입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11일 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을 한 뒤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께 아부다비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국내파와 일본, 중국 리그에서 뛰는 대표선수 15명이 벤투 감독 등 코치진과 함께 입국했고, 유럽ㆍ중동파 선수들은 이미 아부다비 현지 숙소에 짐을 풀고 합류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ㆍ중동파 8명 중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알 사드) 등 6명이 숙소에 도착한 상태이며,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까지 늦은 오후 합류하면 벤투호는 '완전체'가 된다.

벤투호는 당장 이날 오후부터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겨냥한 훈련에 들어간다.

벤투 감독은 "아부다비에서 곧바로 레바논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한 뒤 3일간 승리를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차 예선 H조에서 2승 1무로 5개 팀 중 1위(승점 7·골득실 +10)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북한(승점 7·골 득실 +3)과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앞서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이번 레바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북한과 격차를 벌려야 내년에 펼쳐질 2차 예선의 후반 4경기를 한결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벤투호는 아부다비에서 훈련한 뒤 레바논전 전날인 13일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로 향한다.

레바논전을 치른 뒤에는 아부다비로 돌아와 19일 열릴 '남미 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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