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선발로 79분 활약…다름슈타트는 2-2 무승부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백승호(22·다름슈타트)가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름슈타트는 짜릿한 역전승을 눈앞에 뒀다가 무승부를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10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9-20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5분 수비수 다리오 두미치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긴 다름슈타트는 후반 43분과 45분 세르다르 두르순이 연속골을 넣어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안드레아스 알버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올여름 지로나FC(스페인)에서 다름슈타트로 옮긴 백승호는 독일 무대 데뷔전이었던 9월 15일 뉘른베르크와 6라운드 홈경기부터 이날까지 정규리그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 고리 구실을 했다.

후반 3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나고, 3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한 게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한 백승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오그넨 오제고비치와 교체됐다.

이후 다름슈타트는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두르순이 후반 43분 동점골에 이어 2분 뒤 역전골까지 터트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49분 상대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골키퍼의 실수로 알버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날렸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 후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U-22 대표팀은 1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 참가하려고 9일 소집해 출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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