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타 파울러, 신혼여행중 식중독…마야코바 대회 '불참'
골프 스타 리키 파울러(미국)가 신혼여행을 갔다가 식중독에 걸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10월 결혼한 파울러는 1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세균에 감염돼 경련과 발열,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파울러는 육상 선수 출신이자 피트니스 모델인 앨리슨 스토키와 결혼한 뒤 신혼여행 중에 식중독에 걸렸다.

이 때문에 14일 멕시코에서 개막하는 마야코바 클래식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파울러는 최근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나이스 가이' 1위에 뽑히는 등 동료 선수들, 캐디, 언론 및 골프 관계자들로부터 '인성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파울러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미국대표팀 단장 타이거 우즈의 선택을 받지 못해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무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