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중원-골키퍼 '척추 라인' 점검에 집중
'엔트리 90% 완성' 김학범호, 두바이컵 출격…최종 옥석 가리기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號)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 사냥에 나설 태극전사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무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난다.

대표팀은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13일), 바레인(15일), 이라크(17일), UAE(1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2019 두바이컵은 내년 1월 8~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둔 김학범호의 마지막 실전 테스트 무대다.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만큼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 감독은 이번 두바이컵을 통해 최종 엔트리의 윤곽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두바이컵을 앞두고 26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다.

눈에 띄는 선수는 벤투호에서도 활약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다름슈타트)다.

김 감독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백승호를 훈련에 호출했지만,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끝내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는 뽑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백승호에게는 두바이컵을 통해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무대에 나설 기량을 제대로 점검받는 자리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무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백승호는 A대표팀에서 활약하지만 만 22세로 내년 올림픽 무대에 나설 자격이 있다.

'엔트리 90% 완성' 김학범호, 두바이컵 출격…최종 옥석 가리기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백승호의 수비력과 체력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태세다.

더불어 26명을 두바이컵에 호출한 김 감독은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최종 선수의 윤곽도 좁힐 계획이다.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최종엔트리의 90% 정도를 완성한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나머지 10%를 확정하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특히 원톱 스트라이커-공격형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골키퍼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의 주인공도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2019 두바이컵 주요 일정(한국시간)
▲ 13일(수)
한국-사우디아라비아(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5일(수)
한국-바레인(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7일(일)
한국-이라크(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9일(화)
한국-UAE(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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