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이청용, 시즌 2번째 풀타임…장크트 파울리와 1-1 비겨

무릎 부상을 떨쳐낸 '블루 드래곤' 이청용(31·보훔)이 3개월여 만에 시즌 두 번째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보훔은 전반 5분 만에 지몬 촐러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10분 장크트 파울리의 발데마르 소보타에게 동점 골을 허용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이어간 보훔은 2승 7무 4패(승점 13·골 득실-2)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6위를 유지했다.

보훔은 15위 오스나브뤽크(승점 13·골 득실+1)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렸다.

분데스리가 2부에서는 17~18위 팀이 3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6위 팀은 3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보훔은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4-2-3-1 전술을 가동했고, 이청용은 원톱 스트라이커 밑을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다.

이청용이 풀타임을 뛴 것은 8월 3일 빌레펠트와 정규리그 2라운드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다.

함부르크와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 때문에 9월 벤투호의 A매치 2연전 명단에서도 빠져야만 했다.

이청용은 재활을 거쳐 지난달 홀슈타인 킬과 정규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돼 8경기 만에 복귀했고, 뉘른베르크와 1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아웃돼 사실상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다.

이청용은 이날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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