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같은 시간 남녀 경기 시청률도 0.82%로 동일
여자 프로배구 시청률, 마침내 남자부 추월…0.2%P 급상승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가 TV 시청률에서 마침내 남자부 경기를 추월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8일 소개한 2019-2020시즌 V리그 1라운드 결산 자료를 보면, 여자부 경기 평균 TV 시청률은 0.89%를 기록해 0.82%에 그친 남자부를 앞질렀다.

지난 시즌 1라운드와 비교해 남자부 시청률은 0.01%포인트 줄었고, 여자부 경기는 0.20%포인트나 올라갔다.

시청자 수에서도 여자부는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1라운드 남자부 시청자 수는 254만5천909명, 여자부는 207만8천828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시청자 수가 여전히 많지만, 지난 시즌과 증감을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남자부 시청자 수는 약 6만1천명이 감소했지만, 여자부는 무려 36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평일인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사흘 연속 남녀부 경기를 나란히 오후 7시에 편성한 연맹의 전략은 성공을 거뒀다.

화∼목요일 남녀부 시청률은 똑같이 0.82%를 찍었다.

아기자기한 여자부 경기의 매력이 팬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도 직전 시즌보다 소폭 늘어 겨울 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배구의 위상을 입증했다.

올 시즌 1라운드 남자부 총관중은 4만5천850명, 여자부 관중은 3만5천825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여자부가 2천388명으로 남자부(2천183명)보다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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