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인터내셔널팀의 캡틴 추천 선수를 언급하며 임성재(21)와 안병훈(28)을 유력한 후보로 언급했다.

5일 미국골프채널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캡틴’인 어니 엘스(남아공)가 선택할 추천 선수를 예상하며 임성재와 안병훈을 지목했다. 엘스 단장은 앞서 프레지던츠컵 포인트로 출전을 확정한 8명의 선수를 제외한 4명의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그는 오는 7일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을 차지해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불렸다. 안병훈도 후보로 꾸준히 언급됐으나 실력을 더 검증해야 한다는 시선이 존재했다. 골프채널은 “엘스 캡틴이 (같은 남아공 출신 선수인) 추천 선수로 브랜든 그레이스를 뽑고 싶겠지만 최근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며 “반면 안병훈은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5에 들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 매체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호아킨 니먼(칠레)이 엘스의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는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베테랑. 신예인 니먼은 지난 9월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엘스 캡틴에게 존재감을 나타냈다.

골프채널은 미국팀의 예상 추천 선수를 언급하며 캡틴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셀프 추천’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즈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82승을 기록, 최다승 기록 보유자였던 샘 스니드(2002년 작고·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니 피나우와 개리 우들랜드, 리키 파울러가 우즈와 함께 미국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팀은 8일 추천선수 4명을 공개한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으로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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