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오유진, 바둑의 날 2주년 맞아 체육회 표창
한국 남녀 바둑을 이끄는 신진서 9단과 오유진 7단이 제2회 바둑의 날을 맞아 대한체육회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식은 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바둑의 날(11월 5일) 2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바둑서지학자 안영이(본명 안규전) 선생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 선생은 50여년 동안 바둑 관련 유물과 사료를 수집해 바둑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둑의 대중화에 이바지한 권경언 6단과 여성 바둑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도 문화부 장관 표창을 공동 수상했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은 신진서·오유진을 비롯해 권익현 부안군수, 오만식 제천시바둑협회장,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 회장에게 돌아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은 바둑 학술·보급에 힘쓴 양상국 9단, 이홍식 충암학원 명예 이사장, 김찬우 에이아이바둑 대표 등 3명과 육형제 바둑, K바둑 등 단체 2곳에 수여됐다.

한화갑 전 한국기원 총재와 조건호 전 대한바둑협회장은 대한바둑협회 공로패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