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HSBC 대회 3R 단독 선두 질주
임성재, 아쉬운 연속 보기…선두와 4타차 공동 6위
임성재(21)가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 셋째 날 선두를 바짝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임성재는 2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단독 선두로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5언더파 201타)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18-201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신인상을 차지한 임성재는 16번 홀까지 버디 4개만을 골라내 선두권을 2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 이어 18번 홀(파5)에 연속 보기를 적어내는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임성재, 아쉬운 연속 보기…선두와 4타차 공동 6위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특히 18번 홀에서 정확한 웨지 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올 한해에만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1타 뒤진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2위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3언더파 203타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28)은 7언더파 209타를 쳐 1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태희(35)는 공동 63위(5오버파 221타), 장이근(26)은 76위(10오버파 226타)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