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올해 아시아역도선수권 금메달 55개"…南참가 언급없어
노동신문은 이날 전체 메달 결과와 선수별 기록을 상세히 전하며 "우리 선수들이 이룩한 성과는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19∼27일 평양 청춘거리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금메달 5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5개로 총 9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북한 선수들은 청소년급 여자단체, 청년급 여자, 남자단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37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백혜정(유소년 여자 45㎏급), 김일경(유소년·주니어 여자 59㎏)급, 김충국(주니어 남자 61㎏급)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그러나 노동신문은 이 대회에 출전한 남측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또 신문은 "평양에서 진행된 선수권대회에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베트남, 중국 대북(대만) 등 10여개 나라와 지역의 190여명 선수가 참가했다"며 참가국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도 한국을 거론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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