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스포르팅, 호날두 이름 붙인 홈구장 검토

포르투갈 프로축구팀 스포르팅 CP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이름을 붙여 홈구장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일(현지시간) 스포르팅 페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스포르팅이 구단 유스 프로그램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인 호날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홈구장 명칭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바란다스 회장은 "호날두는 지금도, 그리고도 앞으로도 우리 클럽 역사에 가장 중요한 상징 중 하나일 것이다"라면서 "세계 최고 축구선수가 스포르팅과 관계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홈구장 명칭 변경 의사를 밝혔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호날두 이름 붙인 홈구장 검토

리스본에 연고를 둔 스포르팅의 홈 경기장 명칭은 구단 설립자의 이름을 딴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다.

1956년 개장 이후 2003년 재건축을 거치면서도 계속 이 이름을 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새 경기장 명칭으로는 호날두 이름의 이니셜과 등 번호를 조합한 'CR7 아레나'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타디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와 미래를 모두 담은 '조제 알발라드 CR7'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유스팀을 거쳐 17세이던 2002년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스포르팅 1군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현재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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