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가우프, 세계 8위 꺾고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4강 진출

15세 소녀 코리 가우프(110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가우프는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총상금 25만달러)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톱 시드의 키키 베르턴스(8위·네덜란드)를 2-0(7-6<7-1> 6-4)으로 물리쳤다.

올해 윔블던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가우프는 2004년 타슈켄트오픈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15년 만에 최연소로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가우프는 또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냈다.

이 대회 예선 결승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 출전 자격이 없었던 가우프는 마리아 사카리(30위·그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가우프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75위·독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4강은 가우프-페트코비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5위·러시아)-옐레나 오스타펜코(72위·라트비아)의 대결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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