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골' 주인공 오세훈 "김신욱 헤딩 영상이 큰 도움"

"어제 (김)신욱이 형의 경기를 보면서 헤딩에 대한 움직임을 자세히 연구했습니다.

이번 득점도 신욱이 형 덕분에 나왔어요.

"
우즈베키스탄 U-22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린 김학범호의 스트라이커 오세훈(아산)이 '김신욱 찬가'를 불렀다.

오세훈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김학범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6분 헤딩으로 역전 결승 골을 꽂아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세훈은 후반 30분에도 김진규(부산)의 쐐기 골을 도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흘려주면서 쐐기 골의 시발점까지 맡는 맹활약을 펼쳤다.

193㎝ 장신 스트라이커인 오세훈은 '제2의 김신욱'으로 불린다.

196㎝의 장신인 김신욱과 신장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점도 공통점이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오세훈은 골 상황을 돌아보며 김신욱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오세훈은 후반 26분 김동현(성남)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 결승 골을 터트렸다.

그는 "전날 (김)신욱이 형의 경기를 보면서 헤딩에 대한 움직임을 자세하게 연구했다"라며 "이번 득점도 신욱이 형 덕분에 나왔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신욱이 형의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됐다.

헤딩의 방향은 물론 헤딩하기 직전 움직임도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역전 결승골' 주인공 오세훈 "김신욱 헤딩 영상이 큰 도움"

오세훈의 팬들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나폴리)의 공중볼 장악 능력과 비교하면서 '오렌테'라는 별명도 지어줬다.

오세훈은 이에 대해 "거창한 별명이다.

형들도 그렇게 불러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오렌테'라는 별명도 좋지만 제가 배워야 할 선수는 김신욱"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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