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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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제패했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간 1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 8월 레이디스스코티시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4승이다.

그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고진영(24·4승), 박성현(26·2승)·김세영(26·2승)에 이어 3번째로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은 종전 28위에서 15위(84만5067달러)로 13계단 뛰어 오르게 됐다. CME 글로브 포인트는 26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허미정은 지난해 1월 두 살 연상 왕덕의 씨와 결혼했다.

그가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투어 2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13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들의 LPGA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2017년의 15승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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