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대첩' E-1 챔피언십과 러시아 월드컵·아시안컵 단장 역임
월드컵 2차예선 '평양 원정' 선수단장에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설 한국 축구 선수단의 단장으로 최영일(53)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최영일 단장은 다음 달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벌일 우리 축구대표팀의 뒷바라지를 총괄한다.

최 단장은 1990년대 한국 대표팀의 수비라인을 책임졌던 국가대표 출신으로 당시 일본의 공격수 미우라 카즈요시의 전담 마크맨으로 활약해 '족쇄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2017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때 선수단장을 맡았고, 당시 한국은 '숙적' 일본을 4-1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그는 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단장으로 활동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동행할 선수단에는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김동기 전력강화실장도 동행한다.

정몽규 회장이 원정팀 축구협회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가운데 1990년 10월 11일 남북 통일축구 1차전 때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한국 대표로 뛰었던 홍명보 전무는 방북 대열에선 빠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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