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U-17 축구대표팀, 마지막 퍼즐 맞추기 시작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이 국내 최종훈련을 시작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3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FIFA U-17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4강 진출로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올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속해 10월 27일 아이티와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0월 6일 브라질로 떠난다.

최종엔트리는 21명이지만 김정수 감독은 이번에 26명을 소집했다.

이 가운데 다섯 명을 뺀 최종엔트리를 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도 출전이 가능한지 판단해야 하고, 선수들이 긴장감도 가져야 해 이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집명단에는 최근 독일, 영국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지난해 AFC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서재민(오산고)을 비롯해 최민서(포철고), 신송훈(금호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을용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의 아들인 이태석(오산고)과 지난해 한국중등축구연맹 '홍명보상'을 수상한 유승현(신갈고)도 포함됐다.

U-17 대표팀은 3월 벌교축구센터에서 진행한 1차 훈련을 시작으로 7월 독일, 9월 영국 전지훈련을 통해 월드컵을 준비해왔다.

김 감독은 "목표는 항상 마지막까지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려면 기본적인 것, 우리 것이 잘 돼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다음 것을 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에게도 기본을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치른 FIFA U-17 월드컵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의 8강이다.

이후 네 번의 대회 중 세 번이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출전 대회였던 2015년 칠레 대회에서는 16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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