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개막 맞춰 10월 3∼9일 '외국인주민체육대회'도 개최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을 2주 앞두고 20일 오후 4시 30분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로 작년 11월 1차 보고회 이후 자치구 등 관계 협력기관이 모두 참여했던 긴 준비 여정이 마무리된다.

보고회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서울시구청장협의회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용호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성화봉송 주자인 박찬숙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와 자원봉사자 대표, 선수 대표 등 6명은 '성공다짐 결의문'을 낭독한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100인의 릴레이 인터뷰 영상도 상영된다.

영상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 전 야구선수 양준혁, 역사 강사 설민석 등이 출연한다.

전직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단장 임오경)의 공연도 마련됐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 4∼10일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10월 15∼19일 35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개최에 맞춰 10월 3∼9일 은평구민 체육센터 등 서울 시내 경기장에서 '외국인주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축구, 농구 등 7개 종목에 베트남, 아제르바이젠, 중국, 러시아 등 총 39개국 400여명이 출전한다.

외국인 선수들은 전국체전 개·폐회식에서 각 시·도 선수단과 함께 입장한다.

선수단 발대식은 이달 2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전…서울시, 오늘 최종 보고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