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지애 소셜 미디어 캡처

사진 = 신지애 소셜 미디어 캡처

1988년 태어난 동갑내기 박인비(31)와 신지애(31), 이보미(31)가 일본 무대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JLPGA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가 그 무대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12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체리힐스골프클럽에서 나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총상금 2억엔, 우승상금은 3600만엔에 달하는 무게감 있는 대회다.

일본이 주된 활동 무대인 신지애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 그룹을 9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2013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이후 6년여 만에 일본 무대에 출전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13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두 차례를 비롯해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 정규 대회가 열리지 않는 이번 주 일본 무대를 활용해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신지애는 지난 10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박인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는 “인비야 종종 이렇게 와~~”라는 글을 남기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이보미는 6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이 대회를 제패한 그는 올 시즌 들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8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이민영(27)은 지난주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21)도 출격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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