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인 알론소, 45호 홈런 쾅…NL 홈런 선두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의 홈런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렸다.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론소는 3-1로 앞선 5회 초에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전날까지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던 코디 벨린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44개)와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43개)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라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에도 성큼 다가갔다.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은 2017년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가 기록한 52개다.

이날 경기에선 메츠가 워싱턴에 8-4로 완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