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홈런 축하' 받는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동료들의 '홈런 축하' 받는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날렸다. 개인 시즌 최다 홈런(22개)에 한 발 다가섰다.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6-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 솔로 홈런이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0으로 크게 이겼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시즌 28호 2루타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7 1/3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거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