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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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23)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를 되찾았다.

이정은은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준우승을 한 영향으로 2개월여 만에 5위로 복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인 그는 이번 시즌 8차례 ‘톱10’에 드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에 이어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신인왕 배출이 유력하다.

고진영(24)이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4위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박성현(26), 렉시 톰프슨(미국), 호주 동포 이민지 순이다. 박인비(31)는 지난주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NH투자증권 소속 박민지(21)는 81위에서 17계단 오른 64위에 자리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NEC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한 이민영(27)은 46위로 11계단 올라섰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