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2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와 BMW 챔피언십(이상 총상금 925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와 이어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나갈 준비가 됐다”며 “대회장에서 만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PGA투어 2019~2019시즌은 1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대회가 마무리된다.

윈덤 챔피언십 대회 결과를 포함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8월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열리는 세 차례 플레이오프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린다. 상위 125명이 플레이하는 노던 트러스트는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다. 이후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BMW 챔피언십은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27위인 우즈는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 3주 연속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2007년, 2009년 두 차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