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범호 은퇴경기서 KIA에 완승…호잉 홈런 2개 작렬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이범호(38·KIA 타이거즈)의 은퇴 경기로 치러진 13일 KIA전에서 10-5로 완승했다.

한화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을 앞세워 승리했다.

한화는 1회 초 송광민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호잉이 상대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앞서갔다.

3회엔 장진혁의 우익선상 2루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선진의 우전 적시타와 호잉의 좌전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초 상대 팀 바뀐 투수 차명진을 상대로 정은원의 우익선상 2루타와 송광민의 중전 적시타, 호잉의 우월 투런 홈런을 묶어 3점을 뽑아내 7-0을 만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잘 던지던 선발 투수 서폴드는 5회 말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흔들렸다.

1사 이후 오선우, 김민식, 김주찬, 김선빈, 프레스턴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했다.

1사 1, 2루에선 안치홍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정은원의 베이스 커버가 늦어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서폴드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이범호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으며 2사 만루 위기를 탈출했다.

한화는 6회 초 2사 이후 정은원의 볼넷과 오선진,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얻어 8-3으로 도망갔고 7회 초에도 한 점을 더 뽑아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호잉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김태균은 역대 20번째 1천900경기 출전, 역대 3번째 1천100개 볼넷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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