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5⅔이닝 3실점 패전…7경기 연속 8승 불발
다저스,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리턴매치'서 첫판 완패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리턴매치' 첫판에서 완패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방문 3연전 첫 경기에서 1-8로 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구단인 두 팀은 지난해 10월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해 보스턴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후반기 첫 관문에서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다저스는 설욕을 노렸으나 도리어 연패만 늘어났다.

전반기를 3연패로 마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후반기 첫 경기에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보스턴은 전반기 막판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마에다 겐타는 5⅔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3실점 했다.

피안타 수는 많지 않았지만, 홈런 2개, 2루타 2개 등 안타 4개를 모두 장타로 얻어맞고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

다저스,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리턴매치'서 첫판 완패

보스턴의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7이닝을 5안타 1점으로 막고 시즌 10승(4패) 고지를 밟았다.

보스턴은 1회 말 라파엘 데버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마에다는 2스트라이크에서 포수 오스틴 반스가 요구한 코스로 하이패스트볼 유인구를 던졌으나 데버스가 이를 통타해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2회 초 알렉스 버두고의 우월 솔로포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보스턴은 공수 교대 후 크리스천 바스케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후 잠잠하던 보스턴은 6회 말 무키 베츠, 데버스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 마에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보스턴은 7회 말 다저스 불펜진을 두들겨 대거 5점을 뽑아내고 승부를 갈랐다.

안타와 상대 야수 선택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엮은 보스턴은 브록 홀트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얻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1시간 1분 동안 중단됐으나 보스턴 타선은 경기가 재개된 뒤에도 식지 않았다.

보스턴은 무키 베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이날 코리 시거, 데이비드 프리스, A.J. 폴록이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왔으나 복귀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시거가 1번, 프리스가 3번, 폴록이 6번에 배치됐으나 세 선수 중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1안타의 폴록뿐이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