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셔저, 등 통증으로 후반기 등판 일정 연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셔저(35)의 후반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은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으로 예정된 셔저의 후반기 첫 선발 등판 일정을 며칠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셔저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 이후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왔지만, 셔저는 등이 아프다고 한다"고 말했다.

셔저는 이날 23m까지 거리를 늘려가며 캐치볼 훈련으로 이틀 뒤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훈련 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밝은 표정으로 몸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지만 이내 통증이 도졌다.

일단 마르티네즈 감독은 15일 대체 선발로 아니발 산체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셔저의 후반기 첫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며칠 뒤로 미뤄보고 상태가 어떤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셔저의 부상으로 후반기 들어 같아지는 듯 보였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의 선발 등판 일정도 다시 엇갈리게 됐다.

류현진은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개인 통산 4번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셔저는 전반기 19경기에서 129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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