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15점…한국 남자농구, 존스컵 첫 경기서 요르단 제압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요르단을 물리쳤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12일 대만 장화시 장화현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요르단 국가대표와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이승현(오리온)이 15점을 넣고 리바운드 4개를 잡아냈고 최준용(SK)은 14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A·B, 요르단, 이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9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필리핀은 마이티 스포츠 단일팀이 나왔고,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란은 23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출전했으며 한국과 대만, 요르단, 일본, 인도네시아는 국가대표 선수들로 이번 존스컵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월드컵 전초전' 성격으로 삼아 대표팀을 내보냈다.

한국은 13일 대만 B팀과 2차전을 치른다.

◇ 12일 전적
한국(1승) 69(20-17 13-17 22-24 14-6)64 요르단(1패)
대만B(1승) 92-84 캐나다(1패)
필리핀(1승) 98-72 이란(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