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9일 오전 8시 시작…"버스킹 공연 등 축제의 장으로"

해양관광도시 전남 여수시가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광주세계수영] 여수시, 오픈워터 경기 막바지 준비 '분주'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픈워터 경기는 13∼16일 6일간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61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남녀 5km, 10km, 25km 등 7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13일 열리는 남자 5km 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 나온다.

14일은 여자 10km 결승이 열리고 16일 남자 10km 결승, 17일 여자 5km 결승을 볼 수 있다.

18일에는 팀릴레이 5km 결승 경기가 열리고, 19일에는 남자 25km 결승과 여자 25km 결승이 펼쳐진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9∼11일 사흘간 열린다.

58개국에서 1천여명이 참가해 3km 레이스로 기량을 겨룬다.

여수시는 시가지와 경기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적조와 해양오염 방제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 경기 운영, 식음료, 미디어, 수송, 연출시상 등을 도울 자원봉사자 188명도 준비를 마쳤다.

대회 기간,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하고, 음식점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중독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또 여수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에게는 무료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웅천친수공원, 수산시장을 경유하며 여수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둘러본다.

조직위원회에서 발급한 카드만 있으면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회 기간 박람회장 엑스포광장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