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기전인 국민은행바둑리그(KB리그) 2019~2020시즌이 오는 9월 개막을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네 팀 늘어난 아홉 팀이 출전한다.

한국기원은 1일 “올 시즌 KB리그에는 기존 GS칼텍스 포스코케미칼 KGC인삼공사 화성시 한국물가정보 등 다섯 팀에 셀트리온 토탈스위스코리아 합천군 홈앤쇼핑 등 신생팀이 합류해 아홉 팀이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바둑리그에 아홉 팀이 출전하는 건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출전 팀이 대폭 늘어나면서 KB리그는 더블리그로 펼쳐진다.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8라운드로 순위를 정한다. 정규리그 상위 다섯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우승컵을 가린다.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 준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