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우들랜드가 114년만의 US오픈 3연패에 도전하던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의 도전을 잠재웠다.

우들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제119회 US오픈골프대회 최종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나흘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친 그는 10언더파를 친 켑카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첫 메이저 트로피를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들랜드는 PGA투어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작년 피닉스오픈 우승 이후 1년만에 우승을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반면 켑카는 1903년부터 1905년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한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이후 처음으로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 경쟁을 하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타를 잃고 7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공동 9위, 안병훈(28)은 3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