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32)에 대해 또 한 차례 찬사를 보냈다.
다저스 감독 "류현진, 모든 상황서 모든 타자 요리할줄 알아"
로버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올 시즌 류현진이 다른 방식으로 타자들을 공략하고 있는데 얼마나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마운드에 있는 그의 태도를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미롭다"라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각각의 선발 등판을 진정으로 통제하고 있고 모든 상황에서 모든 타자들을 어떻게 요리할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일종의 전략가로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건 즐겁다.

매우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