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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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CC(파72·6624야드)에서 열리는 마이어LPGA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아깝게 놓친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 대회는 이달 20일 열리는 메이저 대회 KPMGA위민스 PGA챔피언십의 전초전 성격도 있다.

올 시즌 LPGA 무대에 데뷔한 이정은은 최근 상승세가 확연해졌다는 평가다.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후 숍라이트클래식에서는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한 타 차로 아깝게 우승을 내줬다. 마이어클래식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면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컵까지 들어올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정은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 US여자오픈 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 유독 강하다는 평가다.

마이어클래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9)과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1년여 간 우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그러나 US여자오픈에서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기록해 기량이 반등했다는 평가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은 마이어클래식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이정은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가 주요 타이틀 경쟁에 적잖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6년 이 대회를 제패한 김세영(26)과 2014년 챔피언 이미림(29), 박성현(26)도 출전해 샷대결을 펼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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