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 한국 VS 에콰도르 앞두고 "행운을 빈다"
발렌시아가 한국 U-20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에콰도르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을 향해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3-2 극적 승리를 이루며 4강에 진출했다.

에이스 이강인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36년 만의 한국의 U-20 월드컵 4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성공시켰으며 2-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에 이지솔의 헤딩 동점 골까지 도왔다.

경기 후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이강인과 그의 팀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1골 2도움으로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강인은 4강전에서 에콰도르와 만난다. 행운을 빈다"는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한국어 SNS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 선수의 1골 2어시스트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팀이 U20 월드컵 8강에서 세네갈을 꺾었습니다! 1983년 이후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U20 대표팀, 정말 축하드립니다!! 4강 에콰도르전도 행운을 빕니다!"라며 축하했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아스(AS) 또한 이강인을 치켜세우며 "의심의 여지 없는 한국 최고의 스타"라며 "기술과 상대 위험 지역에서의 플레이가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