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최정 동점골
● 9단 최정
결승3번기 제2국
총보(1~211)
흑이 41로 씌우고 백도 기세로 42·44로 끊으면서 전투가 시작됐다. 흑55·57의 반발이 강력했다. 67까지 백 석 점을 잡으면서 흑이 우위를 점했다. 백이 84로 손을 돌린 것과 86으로 패를 한 것은 비세를 의식한 승부수다. 흑이 특별한 악수 팻감을 쓰지 않은 채 143까지 타협돼 우세를 이어간다. 우하귀는 백만 신경 쓰이는 패다.
154의 코붙임에 흑157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냉정한 타협이었다. 참고도2라면 백이 ‘가’와 ‘나’ 맞보기로 살아가면서 형세는 다시 만만치 않아진다. 211에 이르러 흑이 열 다섯 집 정도 앞서는 국면이다.
박지연 5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