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골프를 부탁해

퍼터 헤드 중간에 구멍 뚫어
홀컵에 넣어 볼 꺼낼 수 있어
32~36인치까지 길이 조절…핑 '시그마2' 퍼터

핑골프(미국 애리조나 피닉스)는 다년간 수집한 퍼터 피팅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퍼 중 약 83%가 몸에 맞지 않는 퍼터 길이를 사용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착안해 내놓은 신제품이 이중구조 페이스 인서트와 길이 조정 샤프트를 장착한 시그마2 퍼터(사진)다.

핑 전용렌치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최적의 샤프트 길이를 찾아내고, 이상적인 스트로크에 한 발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준다. 렌치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돌리면 샤프트가 눈금선 기준으로 32~36인치까지 바뀐다.

타구감을 좋게 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중구조 피벡스(pebax) 인서트와 핑 특허인 TR 그루브를 채택해 빗맞았을 때도 최상의 컨트롤과 타구음을 자랑한다. 특히 안정적인 페이스 밸런스 디자인은 스트레이트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골퍼와 밀어치는 퍼팅을 주로 하는 골퍼들에게 효과적이다.

홀인한 볼을 골퍼가 더 이상 허리를 숙여 꺼내지 않아도 되도록 헤드 전체가 홀 컵에 들어가도록 작게 만든 데다 공을 쉽게 집을 수 있게 헤드 가운데 구멍을 뚫은 디자인도 독특하다. 이 구멍은 효율적인 둘레 가중치를 허용해 퍼터에 높은 관성모멘텀(MOI)을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핑은 골퍼의 스트로크 방식에 따라 구질을 개선해주는 헤드 타입을 간단하게 세 가지로 분류해 제품 선택을 도와준다.

핑본사를 방문하면 골퍼의 스윙, 스트로크, 템포 등을 자세히 분석해주는 체계적인 퍼터 피팅을 받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퍼터도 추천받을 수 있다. 일반형 32만원, 말렛형 35만원.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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