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장은수 등과 대결
'골프 여제'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조별리그에서 신인왕 출신 장은수(21) 등과 함께 조별리그를 벌인다.

14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는 장은수, 임은빈(22), 허다빈(21)과 함께 1조에 편성됐다.

장은수는 2017년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선수로 아직 우승 경력은 없다.

이 대회는 64명이 출전,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K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박인비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29)은 2조에서 김자영(28), 김민선(24), 임희정(19)과 경쟁한다.

김자영은 이 대회에서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한 '매치 퀸'이다.

이번 시즌 2승을 따낸 최혜진(20)은 최은우(24), 박유나(32), 류현지(21)와 함께 4조에 속했다.

올해 투어 대상 포인트 1, 2위 박채윤(25)과 김아림(24)은 나란히 6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신인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조아연(19)은 장하나(27), 박주영(29), 나희원(25)과 함께 8조에 들어갔다.

이 대회는 15일 개막해 19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연합뉴스